플로리다 프로젝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로리다 프로젝트> 테두리 밖에도 아이는 자란다 이 영화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힐링물이 아니다. 포스터에 낚여서 보는 사람이 없기를...오히려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다면 마음이 아파서 절대 한 번에 보지 못할 영화였다. 보고나면 행복보다도 쓸쓸함과 찝찝함이 남는 영화 꿈과 희망의 동산 디즈니에도 빛이 닿지 않는 그늘이 있고, 이곳에도 사람들은 살고 있다.영화는 테두리 밖에 사는 이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들의 불행을 동정하거나 연민하지 않는다.주인공인 아이의 시선에선 허름한 모텔과 주위의 풍경도 동화가 된다. 하지만 현실과 아이의 시선의 괴리가 이 영화를 아프게 한다. 아무리 동화처럼 포장을 해도 처참한 기분이 든다.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전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 건너편에 스물두 살의 미혼모 핼리와 여섯 살 소녀 무니가 살고 있다.이들은 하루 벌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