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Fils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흔들리는 건 카메라인가, 그인가 <아들(Le Fils)> 대학교 영상제작 수업에서 제일 먼저 배운건, 카메라는 보는 사람의 눈이라는 것이다.영화 의 눈은 집요하고 관음적이다. 불친절할 정도로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고, 무작정 한 남자의 뒤를 쫓는다.쉴 새 없이 움직이는 남자의 뒤통수를 따라가거나 남자의 표정을 클로즈업해 보여준다.그럼에도 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음악이나 대사없이도, 주어진 정보 없이도 불안한 움직임과 눈빛만으로 그의 불안이 전해져온다.보는'나'와 남자의 감정이 하나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 영화를 볼 사람이라면 영화에 대해 찾아보지 않고 바로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포스터, 이 리뷰까지도)반전이 있거나 비밀이 숨겨진 영화는 아니지만 사전정보없이 봐야 영화에 좀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는 듯하다. 줄거리 가구제작훈련센터에서 소년원에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