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세 번째 이야기 - 다이앤 세터필드 소설을 읽다보면 할 이야기가 없는데 억지로 늘여놓은 소설이 있는 반면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구나, 하는소설이 있다.는 후자로, 오랜만에 작가가 제대로된 이야기꾼인 소설이었다.그리고 이야기꾼이 쓴 소설을 읽으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이렇게 말해놓고 거의 보름을 읽었지만 ㅋㅋ) 아버지의 헌책방에서 책을 읽으며 살고 있는 마거릿 리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의 전기를 쓰기도 한다.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발신자는 '금세기의 디킨스'로 불리는 유명 작가 비다 윈터.그녀는 평생 거짓 인터뷰로 자신을 감춘채 살아왔으며 이제는 진실을 말하고 싶다고 마거릿을 불러들인다.거절하려던 마거릿은 비다 윈터의 편지와 그녀의 소설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