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 '퇴마'라는 소재를 좋아한다. 죽음 이후의 것들이나 귀신 등의 내가 겪어보지 못한 세상. 나만 관심있는게 아닌지 가벼운 소설에선 자주 쓰이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런데 주목받는 작가가 자칫 그런 뻔한 소설으로 보일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소설을 썼다니! 거기다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을 들고 다니는 보건교사? 궁금한 마음에 이북으로 구매하고 얼른 읽었다. 주인공 안은영은 산 자와 죽은 자가 내뿜는 것들 뿐만 아니라 남들은 보지 못하는 온갖것들을 볼 수 있고 퇴치할 수 있다. 그녀가 근무하는 사립학교 M고는 특히 이상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 미스테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안은영은 보건고사로 일하는 틈틈이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을 들고 이를 해결하러 다닌다. 그러다가 기운이 딸리면 학교 설립자의 외손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