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패터슨> 일상 속 '시'가 된 영화 일상은 반복된다. 반복되는 시간은 차곡차곡 쌓이는게 아니라 포개져버린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래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붙잡는 것, 반복되는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일것이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평이 좋아 정식개봉하길 손꼽아 기다려 드디어 본 영화. 이번에 보게 된 이 그런 선물 같은 영화였다.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이 사실은 마냥 똑같지 않고 미묘한 변화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 변화를 발견하는게 소중한 일이란 걸 영화를 보며 깨달았다. 뉴저지 '패터슨'시에 사는 주인공 '패터슨'은 버스운전사이자 비밀노트에 시를 적는 아마추어 시인이다. 그는 아름다운 예술가 아내 '로라'와 강아지 '마빈'과 함께 살고 있다.영화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