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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크래프트 (The Craft ,1996)


90년대 B급 호러영화를 좋아해서

하나하나 원석발견하듯 찾아보다 발견한 영화!


하이틴 + 마녀(판타지) + 호러 + 스릴러 영화라니!


영화를 보고나니

아담스패밀리, 비틀쥬스, 록키호러픽쳐쇼 등 실험적인 다양한 90년대 호러 컬트 영화와 같은 장르같아 보였지만,

코미디가 없다는 점에서 엄연히 다른 영화였다.

나름 굉장히 진지한 영화...?


차례로 보니 낸시 사라 러첼.


주인공 사라는 어렷을적부터 주위에 뱀과 벌레가 나오는 환상을 보는 등 안좋은 일을 겪다가 이사를 왔다.

그리고 기독교 학교에서 마녀라고 불리는 낸시, 보니, 러첼을 만난다. 

그들은 자연의 신 매넌을 믿으며 주술을 부리는 이상한 클럽. 

사라는 처음엔 그녀들을 꺼렸지만, 점차 어울리게 되면서 마녀로서 점차 강한 주술을 하게 된다.



러첼은 학급 동료에게 인종차별을,

보니는 화상흉터로 인한 상처를, 낸시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

이들은 주술을 통해 이를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리더격인 낸시는 자신보다 강한 힘을 가진 사라에게 질투를 느끼고 점차 강한 마법의 힘을 원한다.

동네 마법용품가게...?ㅋㅋ의 마녀에게 선과 악은 정해져있지 않으며, 

이를 판단해 큰 힘을 올바르게 쓰는게 마녀는 걸 배운 사라는 

점차 악해지는 낸시를 견제해 보지만 쉽지 않은데... ?



크래프트는 마녀라는 컨텐츠를 하이틴, 캠퍼스물과 결합한, 굉장히 색다른 영화였다. 

주인공들의 패션, 고쓰룩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판타지적 요소를 굉장히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다루고있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잘놀고있는 애들이 대결을 펼치는게 굉장히 뜬금없게 느껴지기도...



후반부에 강해지는 호러와 스릴러의 기운이..ㅋㅋㅋㅋ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봤던 영화!

최근엔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듣기도 한 것같은뎅...

잘빠진 영화가 만들어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