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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그래비티 (Gravity, 2013)




그래비티를 지금보다니...  ㅠㅠ 


영화관에서 안보면 땅치고 후회하는 영화 순위가 있다면 아묻따 1위다, 이영화는.



그까이꺼 안봐도 된다고 집에서 뒹굴거렀던 나년을 매우 내치리. 이 모지리년 바보년 ..  빠가야로!!!...ㅋㅋㅋ









넷플릭스 한달 무료신청하고 옥자를 다보고나니 영화 한편을 더 때리고 싶었다.


목록 훑어보다가 얻어걸려서 본건데, 결과적으론 밤에 불 다꺼놓고 새벽감성으로 보기 정말 좋은영화였음.







줄거리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소리도 산소도 없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다. 지구로부터 600km 떨어진 미지의 공간. 그녀는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개봉했을 때 안 본 이유가 주인공이 미궁에 빠지고, 답답한 영화를 안좋아해서였는데... 괜한 고민이었던것 같다.

주인공이 겪는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고구마답답이가 아니라 놀이기구타는 것마냥 스릴있엇다.


줄이 끊어지고, 불이 나고... 주인공의 생사가 걸린 순간! 손을 꽉쥐고 숨을 멈추고 영화에 몰입하게된다.

 


런닝타임이 1시간 반이라는데, 체감은 10분으로 느낄정도로. 









아메리칸 스윗하트 산드라블록. 그래비티를 보면서 더 좋아하게 된 배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방황하는 배우를 많이 보게되는데, 산드라블록은 작품선택을 보면 정말 영리하고 똑똑한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쩜 영화마다 러블리함이 녹아있는지 뉴뉴뉴뉴뉴)


미국내 호감 연예인 순위에 항상 들던데, ㅜㅜ나도 언니라 부르면서 달려가고 싶다.



영화보는 내내 탄탄한 몸매에 감탄하고, 탄탄한 연기에 소름돋았다. 얼마나 준비를 했을까?


아무것도 없는 CG속에서 연기하기가 정말 힘들었을텐데... 몸관리는 또 어떻고 ... .언니 ㅜㅜㅜㅜ!!! 사랑해여!








이동진평론가 曰 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 경이롭다.


그래비티는 우주체험영화로도 알려져있다. 


미지의세계로, 항상 궁금해했지만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선택된 몇명밖에 없는 우주.


막연히 상상해왔지만 영화를 보니 정말 실감나게 어떤 공간이지 알 수 있었는데 ...




어떤 소리도 안들린다는 것이 편안함도 되지만, 공포도 될 수 있다는 걸.

줄 하나 놓친 것 뿐인데 우주미아가 되고... 날라오는 물체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가 되고...




영화를 다 보고나면 ㅋㅋㅋㅋ 주인공과 같이 외치게 된다. 아이 헤이트 스페이스! 


정말 그래비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ㅋㅋㅋ 







그리고 이영화에서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


영화를 보고 친구와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더랬지... 하... <<이건 하트넣어줘야함.



초반 대화핑퐁에서부터 느껴지는 유머와 여유.  


패닉에 빠진 주인공을 시종일관 이끌어주는 으른 남자!! 따쉬! 으른남자미! 




"맙소사. 라이언. 갠지스 강 위의 태양을 봐....  It's amazing." 



위기 속 인물의 대사.. 진짜 감탄하며 봤다.  


이번년도에 본 영화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각본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그래비티.


재개봉을 목빠지게 기다려야지... (이게 2013년 개봉영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