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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The DUFF, 2015)




하이틴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사랑한다.


가볍고! 귀엽고! 로맨틱코미디영화만큼 맘편히 볼 수 있는 장르가 어디있을까.


그리고 오히려 괜찮은 영화를 찾기가 은근히 힘들다 ㅜㅜ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는 사실 예전에 본 영화이긴 하다. 

그때도 가볍게 괜찮게 봐서, 갑자기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재탕을 결정!




DUFF (Designated Ugly Fat Friend) 즉 뚱뚱하고 못생긴 지목된? 친구라는 제목을 도대체 어떻게 번역을 할 것인가ㅋㅋㅋ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만족스럽진 않지만 태클은 못걸겠다 ㅋㅋㅋㅋ 






줄거리


우리의 주인공 비앙카는 절친인 제스와 케이시와 함께 언제나 당당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소꿉친구이자 학교 킹카인 웨슬리로 부터 자신이 DUFF란 사실을 깨닫고 멘붕을 겪는다

더프란 이쁘고 잘난 친구 옆의 들러리란 뜻으로, 잘난 친구에게 닿기 위한 일종의 더 쉬운 관문이자 

남들에게 비교당하며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의 5단계를 거쳐 결국 비앙카는 웨슬리에게 더프를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달라 한다.


ㅋㅋㅋㅋㅋ정말 바람직하고 전형적인 하이틴로코의 줄거리! ㅋㅋㅋㅋㅋ







초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가 남여주인공이 중심이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우정을 제대로 다루진 않는다는 점?


자신이 더프라는 충격을 받고, 잘못된 생각으로 오히려 친구들을 탓하는 비앙카! 결국 절교를 하는데,,,



이들 사이가 풀어지는 걸 조금 자세하게 다뤘다면 더 좋은 영화가 됐을 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있다.

그냥 뭣도 없이 갑자기 서로껴안고있어서 흠칫함ㅋㅋㅋㅋ







그리고 ... 남주인공 몸매가 ㅋㅋㅋ 아주 바람직해 좋았다.


솔직히 벤츠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결정적 순간에는 비앙카의 편이 되는 모습에 합격점을 줬다.

진짜 이런 소꿉친구는 유니콘아닌가여? 상상속에만 존재하는거 아니냐고! ㅜㅜ





: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duff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비앙카가 주위의 시선에 상관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위안을 받았다.


아무리 잘나도 더 잘난놈들이 있는건 당연지사. 여기에 연연하지 말자!는 교훈을 가진 ㅋㅋㅋㅋㅋ 로코였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들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