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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숨겨진 꿀잼 로맨틱코미디 영화 두번째, 10편

[추천] - 잘 안알려진 꿀잼 로맨틱코미디 영화 10편(클릭)에 이어

덜 유명하지만, 꿀잼인 로코 영화를 발굴해보는 두번째 시간!


모아놓고 보니 로코와 로맨스 장르에 걸쳐져 있긴 하지만 ㅎㅎ 유쾌하게 본 영화들로만 하나하나 모아봤당!

뻔한전개에도 기분좋게 볼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영화!


※내눈에만 꿀잼일 수 있음※

※내눈에만 숨겨진걸 수 있음





어느 멋진 날(1996)


홀로 아들을 키우는 이혼녀 멜라니 파커(미쉘 파이퍼)와 주말마다 딸을 만나는 이혼남 잭 테일러(조지 클루니)는 

아이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인연으로 만나게 된다. 잭의 실수로 아이들이 소풍에 못가게 되자, 

직장에 메인 꼴인 두 사람은 교대로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한다.

그러나 예기치 않는 사건이 계속 일어나게 되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부딪히게 되는데...


: 이 영화야 말로 로코의 정석인것같다. 갈등을 겪는 두남녀가 결국은 서로 끌리게 된다는 뻔한 내용이지만 이거야 말로 가장 보편적이지만 완벽한 플롯이 아닐까.

거기다 이혼남,이혼녀에 서로의 아이를 돌봐준다는 이야기도 나름 독특했고 미쉘 파이퍼와 조지 클루니라는 조합도 매력적이었다.

보고 나면 훈훈해지는 유쾌한 영화!





트렁크 속의 연인들(1997)


억만장자 아버지를 둔 에밀리(알리시아 실버스톤)는 무심한 아버지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작 유괴극을 꾸며 스스로 트렁크 속에 숨는다.

그러나 경찰 대신 나타난 청년, 반센트(베니시오 델 토로)가 자동차를 훔쳐 달아난다. 

이렇게 만난 두사람은 에밀리의 아버지를 속일 범죄를 계획하게되는데...


: 한때 이 영화의 남주인공인 '베니시오 델 토로'라는 배우에게 빠져 필모를 훑다가 발견한 로코다. 

흥행 실패와 다소 밋밋하고 뻔한 내용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해서 DVD까지 구한 영화.

지금은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 인정받는 베니시오 델 토로의 어리숙하면서도 섹시한 모습과 <클루리스>로 유명한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미모를 엿볼 수 있고

아기자기한, 귀여운 인질극(?)이 재밌었던 영화. 추천추천!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싱글로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루이스(알랭 샤바)는 어머니와 6명의 여자형제들에게 결혼하라는 압박에 시달린다.

한편 루이스의 친한 친구의 여동생인 엠마(샬롯 갱스부르)는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남편이 필요하다.

루이스와 엠마는 각자의 필요에 의해 가짜 결혼이라는 계약을 하게 되는데...


:로코라 하기엔 프랑스 영화라 그런가, 남주인공 외모가 너무나 아쉽다.

하지만 프랑스영화 특유의 분위기와 제인버킨의 딸로 유명한 샬롯 갱스부르의 프렌치시크 스타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어쩜 입고 나오는 코트가 다 이쁜지 ㅎㅎ 영화도 다소 뻔한 전개임에도 사랑스럽다.





귀 없는 토끼


연애는 하룻밤 엔조이 전문, 취재는 파파라치 전공인 가십지 기자 루도(틸 슈바이거)는 호텔 옥상에서 유명인사의 약혼식을 몰래 취재하다 

사고를 친다. 법원으로부터 선고 받은 300시간 동안 유치원에서 꼼짝없이 일해야 하는 그가 맞딱뜨린 상대는 바로...

초딩시절, 루도의 괴롭힘에 치를 떨던 안나(노라 치르너). 사랑을 고대하지만 어설픈 안나는 나쁜 남자 루도에게 복수의 칼을 가는데...


: 굉장히 오래전에 봐서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독일 로코라 신기해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로 유명한 틸 슈바이거의 로코라니... 나쁜남자를 넘어 조금 짜증날정도로 미운 남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여주인공의 수난도 안쓰럽긴해도 귀여웠다. 인기를 끌었던지 2도 나왔는데, 이건 아직 안봤다. 시간날때 쭉 다시봐야겠다.





사랑은 타이핑 중!


타이핑이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1958년. 시골에서 막 상경한 로즈는 보함사 사장인 루이의 비서가 되지만 엉망진창인 업무 실력때문에

짤릴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로즈가 숨겨 두었던 그녀의 특별한 독수리타법 타이핑 실력을 공개하자, 

루이는 그녀에게 타이핑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하게 되고, 이 둘은 트레이닝에 돌입하면서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데...


: 은근히 유명한 영화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화여서 넣어봤다. 프랑스영화임에도 헐리우드 로코같은 느낌이 든다.

타이핑이라는 소재도 특이하고, 영화의 색감과 연출도 너무 이뻐서 보는 내내 기분 좋아졌던 영화.

통통튀는 여주인공에 비해 남주인공이 살짝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영화였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 뉴욕의 매거진 에디터 에이미(에이미 슈머)는 성인이 된 후에도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것보다는 

여러 남자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매력적인 스포츠 의사 애론(빌 헤이더)을 취재하게 되면서 너무도 다른 두 남녀의 로맨스가 펼쳐지게 되는데...


: 기존 로코와는 전혀 다른 여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색달라서 좋았던 영화다. 어렸을때의 상처로 깊은 관계에 두려움을 느끼고

어떻게 보면 자신을 학대하며 살아왔던 여자가 진중한,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갱생(?)하게 되는 스토리.

여주인공의 톡톡튀는 엽기적 행동들이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남주인공의 매력이 영화를 멱살잡고 끌고간다. 

애정하는 영화, 추천추천! 





타이머(2009)


'진정한 사랑을 만날 때'를 알려주는 '타이머'가 발명된다. 30살 생일 전에 카운트다운이 일치하는 소울메이트를 찾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떨던 

차도녀 우나는 슈퍼마켓 계산원이자 밴드 드러머 마이키를 만나게 되지만, 마이키는 타이머가 4개월이 남은 예비 품절남!

타이머가 일치하지 않아도 점검 깊이 빠져드는 두사람.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 우나의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하는데...


: 타이머라는 참신한 소재와 연하남이라는 매력때문에 나름 재밌게 본 영화지만 결말때문에 많이 아쉬운영화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결말에가서는 ?? 물음표로 바뀌기 때문에 소재가 아깝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로코인 것같아 넣어봤다.





런던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매번 실패하는 연애에 어느덧 연애지수 제로가 되어버린 낸시(레이크 벨)는 부모님 결혼기념일 파티에 가던 중 

우연히 잭(사이먼 페그)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잭은 런던시계탑 밑에서 소개팅녀를 기다리던 상황. 

낸시는 얼떨결에 잭의 가짜 소개팅녀 행새를 하게되고, 두사람은 런던에서 유쾌한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낸시 앞에 나타난 옛 친구 덕분에 거짓말로 시작된 데이트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 영국배우 '사이먼 페그'의 필모를 훑다가 발견한 영화. 특별히 잘생긴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매력과 신뢰감을 주는 배우인지 모르겠다 ㅎㅎ

런던을 배경으로 한 데이트도 보는 재미있었고 두 배우의 케미도 좋았다. 우연을 운명으로 만든 기분좋은 줄거리도 굳!

배우들의 매력때문인지 어떻게 보면 뻔한 영화일지라도,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서른아홉, 열아홉


패션에디터 '알리스'는 남자와도 담쌓고 커리어에만 목숨 건 워커홀릭이다. 잃어버린 USB를 찾기위해 만난 발타자르와 재회하게 된 알리스는

발타자르와 키스하는 듯 찍힌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한 순간에 어린 남자와 데이트하는 '쿠거족'이 된다. 

기가 막힌 것도 잠시 하락세이던 직장생활은 오히려 승승장구하게 되고, 알리스는 발타자르를 이용하려 하지만, 

두사람은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 마흔을 앞둔 여주인공이지만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섹시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귀여운 연하남도 매력적이었고.

프랑스영화임에도 헐리우드 로코같은 뻔한 전개를 보여주긴 하지만, 연상연하 로코라는 점에서 색달랐고 재밌게 본 영화였다.

뻔하지만 그러기에 기분좋은 해피엔딩도 좋았다. 추천!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좋은 직장, 좋은 집, 그리고 멋진 아이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뤄져가는 삶을 산다고 생각했던 칼(스티븐 카렐)은 

아내 에밀리(줄리안 무어)의 이혼 선언에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된다. 

그러던 중 바에서 만난 잘 나가는 제이콥(라이언 고슬링)을 만나 카운셀러를 받게 되면서 변하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 사실 로맨스 부분의 비중이 큰 영화는 아니다. 중년 남성이 젊은 남성에게 카운셀러를 받고 변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주된 내용이기 때문.

하지만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스톤의 로맨스가 나온다! 라이언 고슬링!!!! 로맨스!!! 여기서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ㅎㅎ

로코 부분이, 톡톡튀는 엠마스톤 캐릭터 때문에 굉장히 귀엽게 그려지고, 두 남녀의 로맨스가 결국은 주인공인 두남자주인공의 관계를 변화하게 만드는 키가 된다. 

추천추천!



여기까지 숨겨진 꿀잼 로맨틱코미디 영화10편!

봤던 영화 목록을 훑으면서 하나하나 모은 영화들인데 돌아보니 다시한번 재탕하고 싶은 영화들인 것같다.

이외에도, 아직도 많은 영화들이 남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각나는대로 써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