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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넷플릭스 <사탄의 베이비시터> 피로 물든 나홀로집에

 

사탄의 베이비시터(The Babysitter, 2017)

맥지 / 사마라 위빙, 유다 루이스

공포, 호러, 코미디 / 미국 



넷플릭스의 청춘 코미디 호러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


쉽게 말하면 나홀로집에의 고어 b무비 버전이라고 할까?? 피로 물든 성장담?? ㅋㅋㅋㅋ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도 좋아하고 여주인공도 이쁘길래 본건데 ㅋㅋㅋ 생각보다 많이 고어해서 놀랐다.

그래도 중간중간 터지는 유머도 재밌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팝콘 무비였음!



주사도, 운전도 무서운 12살 너드 소년 '콜'은 남들은 졸업한 베이비시터가 아직도 있다.

하지만 베이비시터 '비'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 같은 사이. 자연스레 콜은 비를 짝사랑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여행을 가시고 콜과 비는 여느 때처럼 신나게 논 후 잠자리에 들지만

콜은 비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자지 않고 염탐을 하게 된다.

그렇게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 그녀가 사탄의 숭배자였던 것!

비와 그녀의 사탄 숭배자 그룹 친구들은 콜의 입을 막으려 하는데...




예쁘고 섹시하고, 더해서 자신과 말이 통하는 멋진 그녀.

하지만 사탄의 숭배자였다! 사람을 거침없이 죽이는 모습에 콜은 경악을 한다. 그리고 꾀를 내 탈출하려하지만 실패~ ㅋㅋ 잡히고 말지만

 

그동안의 우정이 거짓이었다는 배신감때문에 오히려 막나가게 된다.

소심한 그동안의 모습이 거짓말일정도로 용기를 낸 모습이라 꼬맹인데도 멋있었음 ㅋㅋㅋ



비는 콜을 진심으로 가깝게 여긴것인지 아니면 거짓이었는지 당최 아리까리한 모습을 보이지만 ㅋㅋㅋ

바로 죽이지 않는걸보면 얘도 콜에게 애정을 느낀 모양.


그래도 콜의 입을 막기 위해 비의 친구들이 나서고, 콜은 이들을 판타지스럽게도 ㅋㅋㅋ 거의 일대일로 맞서게 된다.

이때 피 터지고 불이 나고 ㅋㅋ난리가 남. 징그러운 한편 통쾌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감탄했던건 여주인공 사마라 위빙(비)의 미모!

금발의 파란눈, 전형적인 미인이지만 뭔가 의뭉스러운 미소가 넘나 매력적인것.

게다가 진실이 밝혀진 후에 드러나는 그녀의 그로테스크함은 ㅋㅋㅋㅋ 완전 멋있었다. 칼로 쑤시고... 총을 쏴대고 ㅋㅋ 아주 파워풀함


다만 아쉬웠던건 영화가 조금 허술하다보니 ㅋㅋㅋㅋ

어째서 비가 이상한 주술에 빠진건지 이해가 부족한 느낌이다.

대충 콜과 취향이 잘맞고 자신이 나약할때 이 주술이 자신을 도왔다고 말하는 것보면

비도 예전엔 콜과 같은 너드? 가 아니었을까 추측되는데... 이걸 쫌만 부각했더라면 좀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ㅜㅜ



 피로 물들어가는 콜의 성인식


주사도 운전도 무서운 콜이지만 악당들을 차례차례 무찔러 가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뭐든지 익숙해지면 무뎌지는법. 콜은 ㅋㅋ그게 너무 극단적이긴해도 어쨌든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 나가 결말을 맞이한당 사랑도 쟁취하고!


"내가 비정상인거 같아?"

"난 이상한게 좋던데. 항상 그랬어."



분명 어딘가 허접한 B급 무비지만, 그 B급 감성이 매력인 영화였다!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도 통쾌하기도 하고, 유머장면도 유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