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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매튜 구드, 얼굴이 굳... <체이싱 리버티>


체이싱 리버티(Chasing Liberty, 2004)

앤디 카디프 / 맨디 무어, 매튜 구드

미국,영국 / 코미디, 로맨스 


요새 옛날에 나온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찾아 보고 있는데, 이번에 본 영화는 <체이싱 리버티>!


<싱글맨>, <스토커>로 유명한 배우 '매튜 구드'의 젊은 시절 미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내용을 떠나 평점 백만 점을 주고 싶은 그런 영화..되시겠다..


ㅋㅋㅋ제목 너무 주접떤거 아닌가 싶은데... 영화보다보면 주접킹되는거 시간문제



줄거리


미국 대통령의 외동딸인 안나는 아버지의 과보호로 조금의 사생활도 허락되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단 하루라도 자유를 누릴 수 있기만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프라하에서 하루 저녁의 자유를 주겠다는 아버지의 약속을 받아 낸 안나는 

뛸 뜻이 기뻐하지만, 막상 당일이 되자 아버지가 약속을 어기고 더 많은 경호원을 붙이자 

반발심에 벤이라는 생면부지의 남자의 도움으로 도주를 시작하고

꿈꾸던 자유로운 여행을 하며 베를린으로 향하는데...



사실 영화자체는 굉장히 무난하다.

미국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사생활없이 살던 안나는 자유를 꿈꾸고 

이 여주인공과 함께 러브퍼레이드가 열리는 베를린으로 가는 유럽여행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다. 더해서 사랑찾기도!


이때 벤(매튜 구드)은 안나가 모르는 경호원이었는데 대통령의 부탁으로 안나의 일탈을 옆에서 지켜준다.



하지만 그렇게 자유를 갈망하던거에 비해 여주인공의 행동이 마냥 고삐풀린 망아지라 

오히려 벤과 경호원들이 진이 빠지기 때문에 크게 여주인공에게 감정이입되지도 않았고 ㅜㅜ


배우자체도... 이쁜건가...? 싶어서 크게 매력있지 않았다.


유럽 관광지 구경하는 재미는 있지만 스토리도 그냥저냥... 

하지만! 하지만 젊은 시절의 매튜구드가 나온다. ㅋㅋㅋㅋㅋㅋ

이거면 됐지 뭐 

 


ㅋㅋㅋㅋ영화에서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부딪히며 처음만나는데,

얼굴을 보고 ㅋㅋㅋ 웃음이 터지며 눈을 못뗀다.


그리고 후에 대화를 하며 그 긴 속눈썹을 가지고 여기서 혼자 뭐하냐고 묻는데 ㅋㅋㅋ

광대가 한껏 치켜올라가서... 이건 누가봐도 연기가 아닌 느낌.

근데 너무 공감이 간다 ㅜㅜ 나같아도 지나가다 부딪히면 눈을 못뗄거같아ㅋㅋㅋ


목소리도 완전 저음에.. 섹시함 아 안되겠다 다시봐야겠다 ㅎㅎㅎ

 


매튜 구드란 배우는 여자 배우들과 크게 케미가 있는 것 같지 않다. 후에 찍은 <프로포즈 데이>라는 로코에서도 그렇고...

하지만 얼굴이 잘생기니 그냥 얼굴구경하는게 너무 재밌다...


별 기대 없이 본 영화였는데 영화가 재미없어도 남주인공이 잘생기면 용서가 되는구나... 싶었다. 

이건 사진이 아니라 영상으로 봐야함 



영화를 다 보고 조금 짜증났던건 과보호를 하는 안나의 아빠(대통령)가 생각해보면 안나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농락한 셈인데

그냥 유야무야 딸아이가 성인이 되고 독립하며 곁을 떠나는데에 씁쓸함을 느낀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끝이라는 점.

뭐 안나의 고삐풀린 행동을 보면 아빠의 과보호가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장면이 있었음 했는데... 아쉬웠다.


어쨋든 티격태격 유럽여행 중에 정이 든 두주인공이 안나가 벤의 정체를 알게되면서 헤어지고, 

마지막엔 다시 만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영화 자체는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했지만 매튜 구드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재밌었던!ㅋㅋㅋ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