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영국산 힐링 곰돌이 <패딩턴 2>


메이드 인 런던! 힐링 곰돌이가 돌아왔다! 더욱 재밌어져서!


1편은 사실, 킬링타임용으로 보면서도 큰 재미는 못 느꼈는뎅

이번 영화는 패딩턴 너무 귀엽고 ㅜㅜ 영화도 너무 귀엽고 ㅜㅜ! 개인적으론 전작보다도 재밌게 봤다.


게다가 CG, 미술팀 열일! 패딩턴은 진짜같고, 볼거리도 풍부해져서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장소, 소품 하나하나가 알록달록 아기자기 너무 이뻐서 앞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로 주구장창 재탕각!



<패딩턴 1>이 런던으로 상경한 패딩턴이 브라운 가족과 인연을 맺고, 박제사 악당에 맞서 싸웠다면


<패딩턴 2>에서는 런던 생활 3년차, 현지 적응 완료한 패딩턴이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으로 '런던 팝업북'을 사기 위해 알바를 하다가

팝업북 도둑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누명을 벗기 위해 브라운 가족과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악당으로는 변장의 대가 '피닉스 뷰캐넌(휴 그랜트)'가 등장!



영국표 힐링영화답게 패딩턴은 영국, 특히 런던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는 걸로 유명한데,

이번 편에서도 특유의 동화같은 연출으로 런던을 보여주고 있다. 런던이 어째서 많은사람들이 사랑하는 관광명소인지 알수있음 ㅜㅜ 

영화 한 편으로 도시의 매력을 이렇게, 보여줄수있다는게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했다.

영화보는 내내 런던으로 여행가고 싶어 죽는줄 ㅜㅜ 




특히 <패딩턴 2>에서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는 패딩턴을 따라 배경으로 감옥이 등장하는데!

친화력 갑 패딩턴답게 ㅋㅋㅋ어느새 감옥 안은 핑크빛 천국이 되고 주방장 '너클스'를 비롯한 친구들과 베이커리도 한다ㅋㅋㅋ




이번 영화는 '휴 그랜트'의 재발견이기도 하다.

줄곧 로맨스영화의 남자주인공을 도맡으며 만인의 사랑을 받았던 휴그랜트. 

갑자기 훅! 늙은 외모와 스캔들로, 아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던 배우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변장의 대가라는 별명을 가진 악당 역을 맡아서 아직 죽지 않았어!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의 감옥 뮤지컬씬이 킬링파트! 넘나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ㅋㅋㅋ



보는 내내 절로 행복해진 영화 <패딩턴 2>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소품과 연출들도 보는 재미가 있었고, 뻔하지만 동화같은 해피엔딩도 기분좋았다.

이제는 패딩턴이 런던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지 않았나 싶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