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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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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재탕해도 재미있는 영화 10편 추천 TV에 나오면 희한하게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두 번, 세 번 보게 되서 줄거리를 외우게 된 영화들. 이런 영화들은 이상하게 재탕을 해도 재밌다 ^ㅁ^ 그래서! 모아봤다! 킬링타임용! 아무런 고민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들! ((내 기준)) 꼬마 니콜라 #사고뭉치 #악동들 #프랑스 #가족 #아기자기 #오해 생각없이 귀여운 걸 보고 싶을 때 꺼내보는 영화. 꼬마악동들의 천방지축 말썽과 귀여운 오해로 가득한, 너무나 귀여운 영화ㅜㅜ 블라인드 사이드 #실화 #럭비선수 #가족 #상류층 #흑인 #입양 잔잔하면서 훈훈하고 재밌어서 자주 재탕하는 영화.실제 럭비선수의 이야기라 더 감동적이다. 산드라 블록의 연기가 너무 따뜻하다 /ㅂ/ 어거스트 러쉬 #음악천재 #이산가족상봉 #운명 #기적 지금은 몰라도 옛..
천재 아이가 나오는 영화 9편 다양한 분야의 천재들이 등장하는 영화는 매력적이다.특히 아이가 성인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영화는 없어서 못볼 정도로 샅샅이 찾아 보곤 하는데 ㅋㅋㅋ 아마 보통사람은 이해 할 수 없는 '천재'라는 존재에 대한 동경, 감정이입을 통한 대리만족 때문인듯하다. 그래서 모아봤다. 천재 아이가 나오는 영화 9편! 비투스(Vitus, 2006) #피아노천재 #공부천재 #할아버지 #약간의반전 피아노 뿐만 아니라 학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비투스는 어린나이에 대학생들과 같이 공부하지만 겉돌고,피아니스트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가 부담스럽다.그러던 어느 날, 비투스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평범한 아이로 돌아가게 되는데... 개인감상 - 잔잔한 분위기임에도 묘하게 재밌어서 몇번 재탕했던 영화. 아직 어리지만 머리는 다..
빛 좋은 개살구?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 의 뤽 베송 감독이 어렷을적 부터 영화화하고 싶어 했던 꿈의 작품,1967년에 처음 등장한 SF 만화로 스타트렉, 스타워즈, 아바타 등의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술적, 재정적으로 영화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고, 대신에 영향을 많이 받은 가 먼저 탄생하게 된 듯하다. 그리고, 드디어 2천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로 선보이게 된 ! ㅜㅜ하지만 기대가 컸던 것일까. 잇단 혹평 속에 영화는 폭망의 길로... 총총돈때려박은 블록버스터 영화는 대체로 스토리가 별로여도 보는 맛만 있으면 평타는 치는것 같은데...어째서 이렇게 악평을 넘어 무관심하기 까지 했던건지 궁금해서...상영관있을 때는 막상 관심도 없었다가 ㅋㅋㅋ뒤늦게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됐다. 그리고... 이번 리뷰는 아마 계속 아쉬운점..
처연한 성장동화 <슬로우 웨스트(Slow West, 2015)> '서부극'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카우보이 모자와 총싸움, 말을 타고 질주하는 건조한 사막. 하지만 는 서부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모두 날려버린 영화였다. 실제 촬영장소가 미국 서부가 아닌 뉴질랜드여서 그런가?빼어난 풍경과 아름다운 색감.그리고 야만적인 서부를, 사랑을 찾아 가로지르는 소년. 총과 죽음이 만연한, 무질서한 미국 서부가 배경이라는 점에서기존 서부극의 삭막함과 건조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었지만,순수함을 지닌 소년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처연한 성장동화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줄거리 19세기 서부개척시대. 16살 소년 '제이'(코디 스밋-맥피)는 아버지와 함께 서부로 떠난 여자친구 '로즈'(카렌 피스토리우스)를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부터 미 중서부인 콜로라도까지 머나먼 길을 혼자 찾아..
I told you <테이크 쉘터(Take Shelter, 2011)> 막연한 불안, 설명 할 수 없는 공포. 갑자기 큰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일자리를 잃으면?, 큰 자연재해가 일어나면?삶을 살면서 이런 불안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거다. 이런 원초적 불안을 는 '폭풍우'로 대변하고 있는듯하다.공포는 명확하지 않을때 극대화되고, 일이 벌어지기 전에 가장 크게 느끼는 것. 주인공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 는 주인공의 내면에 집중해서 결국 보는 사람마저도 그 감정에 전염되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줄거리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성실한 삶을 살고 있는 '커티스'(마이클 섀넌)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시작된 악몽은 평온했던 그의 일상을 뒤흔든다.심상치 않은 폭풍우와 비를 맞고 이상해지는 주변사람들. 악몽은 현실 깊숙이 침투해 커티스를 괴롭히고,커티스는 폭풍으로..
밍밍한듯 담백한 <내가 고백을 하면(2012)> 기억도 안나는 예전에 추천받은 영화인데,추워진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온기를 주는 영화일 것 같아 보게 됐다. 한국 독립영화는 많이 접하지 못해서 보는 내내 어색한 기분이 들었지만,점점 몰입하다 보니 푹 빠져서 보게 됐다. 어찌보면 어설프고 밍밍하기까지 하지만, 잔잔하고 담백한 영화, . 영화 제작자 '인성'(김태우)은 강릉의 풍경과 먹거리를 좋아해서 주말마다 서울을 떠나 강릉을 찾는다.간호사로 일하는 '유정'(예지원)은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주말마다 강릉을 떠나 서울을 찾는다.인성은 주말마다 호텔에서 자는게 힘들고, 유정은 친구에게 사정이 생겨 친구집에서 더 이상 주말을 보낼 수 없다.그들은 어느 날 자주 찾던 강릉의 한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카페 주인으로부터 서로의 집을 바꿔지내..
싱거운 장아찌 <바닷마을 다이어리(海街diary, 2015)> 매 여름마다 매실을 따다 장아찌를 만든다. 싱겁게 만들어진 장아찌.그래도 고민할 필욘없다. 간장을 더 넣으면 되니까. 중요한건 다같이 앉아 있는 밥상. , 등 가족을 이야기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후덜덜한 여배우 라인업 는 이처럼 겉면만 봐서는 화려해보이지만,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CF를 보는듯한 평화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영화였다. 줄거리 15년 전 가족을 버린 아버지의 장례식을 찾아간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는 이복동생 '스즈'를 만나고, 홀로 남겨진 스즈에게 왠지 마음이 쓰여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그렇게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의 낡은 집에 같이 살게 된 네자매.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마음을 나누게 된다. 스즈..
마이크롭 앤 가솔린 (Microbe & Gasoline, 2015) (2016.11.30 작성) 상영시기 놓쳐서 다시 보기까지 엄청 기다렸던 영화. 예고편에 소년 둘이 아기자기 자동차를 만들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기다렸던 영화였지만.. 보려고 찾아보니 이미 영화관에선 찾을 수 없더라ㅜㅜ 인터넷에 뜨길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봤다.사실 보고 난 후까지 감독이 누군지도 몰랐다.미셸 공드리라니... 영화를 보면서도 그냥 신인 감독이겠거니 했으니 아마 감독만의 몽환적인 느낌이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적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보고나서 생각하니 순수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감성이 감독의 개성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아이 둘이 바퀴달린 집을 타고 여행을 한다는 게,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몽환적인 일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줄거리 소심한 성격과 남들과 다르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