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25)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제는 오컬트로 간다! 설날을 맞아 친구와 세번째 시리즈인 을 보고왔땅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가볍고 유쾌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명절과 이만큼 잘어울리는 영화가 어디있을까 조선시대 탐정물이라는 퓨전사극이 흥행에 성공하고 시리즈물로 나온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는 영화인것같아 응원하고 싶다.김명민 오달수 콤비의 환상적인 조합도 좋아서 나름 애정하는 영화이고! 이번 작품은 흡혈귀라는 오컬트 요소를 도입해서 더욱 사극을 초월?한 느낌이다 ㅋㅋ 줄거리 목에 난 두개의 이빨 자국과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자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은 의뢰를 받고 강화도로 내려간다.사건을 수사하던 중 명탐정 콤비는 기억을 잃은 의문의 여인과 사건현장에서 자꾸 마주치게 되고, 여인과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심장을 관통한..
평범한 행복 <어메이징 메리 (Gifted, 2017)> 천재아이가 주인공인 영화 재능을 키워줘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평범하게 살더라도 아이의 행복을 지켜줘야하는 것인가.아이의 거취를 법적공방으로 논의한다는 것에서 이란 영화가 떠오르기도 했고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평범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는 이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자체는 천재아이가 나오는 거에 비해 주제만큼 평범하다. 예상치 못한 스토리로 흘러가지 않고 뻔하기도 하다.하지만 귀여운 꼬마소녀의 앙칼진 연기와 삼촌 역할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의 덤덤하면서 묵직한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아이의 행복을 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 줄거리 해변가 조용한 마을에서 삼촌 프랭크(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살아가는 7살 수학 천재 소녀 메리.메리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녀의 천부적 재능은 세상에 알..
사랑의 경계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잘생긴 남자배우가 나오는 스틸컷을 보고 ㅋㅋㅋ 아무런 정보없이 갑자기 보게 됐다.그래서인지 처음엔 조금 당황했다. 퀴어영화이기 때문!게다가 그 동안 보았던 그 어느 퀴어영화와도 달랐다. (찾아보면 로렌스애니웨이와 비슷하기는 하다) 그동안 내 세계의 성은 단순히 남자와 여자.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여자가 여자를,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동성애자가 존재했다.하지만 이 영화를 이런 시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는 '세상 사람의 수 만큼 다양한 성정체성이 있다'는 말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남자와 여자라는 선천적인 '섹스'가 있고 후천적으로,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젠더'가 있다. 그리고 추구하는 '섹슈얼리티'가 있다.이런 시각으로 볼때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의 사랑이 존재하며, 그 사이의 경계는..
안전하고 안일하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 2017)> 아가사 크리스티의 고전 추리소설을 원작으로하여, 74년에 나온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소설과 74년작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2015년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2부작 드라마로 이야기는 알고 있었다. '안 본 뇌 삽니다.'란 말처럼, 원래 무엇이든 이야기를 알고보면 재미가 덜 한 법.그래서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때로는 지루하기도 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탐정이자 영화감독인 '케네스 브레너'는 원작 그대로를 조금 더 우아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때문에 감상 포인트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달라질듯하다. 원작과는 다른 시도나 추리물을 기대한다면 나처럼 실망ㅜㅜ. 극적인 재미가 없어도 분위기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를 원한다면 추천. 줄거리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Remember Me <코코>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한다. 이번에 개봉한 도 영화관에서 2번 관람했고, 또 한번 볼 예정이다.사실 영화자체는 , , 등 픽사에서 내논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아쉬운 측면이 많다.픽사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내놓은 합작 영화여서 그런지, 픽사스러움(?)이 많이 약하고, 디즈니영화라고 하기에도 노래나 극적임이 아쉽다. 그러나 사람들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이유가 이 영화 에도 담겨있다.사랑, 우정, 가족, 꿈 등, 어쩌면 삭막한 현재에 입 밖으로 꺼내기 낯부끄러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은 늘 노래한다. 뻔한 이야기와 뻔한 교훈이지만 우리는 영화를 보며 웃기도, 눈물짓기도 한다. 영화는 아이는 웃게, 어른은 울게 만든다. 그리고 이점이 우리가 애니메이션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줄거리 음악가..
한 번쯤 주목받을 자격 <원더(Wonder , 2017)> 너무나도 착한 영화 . 그랬기 때문일까,착하고 따뜻한 영화에, 보고나와선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지만 어딘가 불편한 기분이들었다. 줄거리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27번의 수술을 견뎌냈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엄마와 아빠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올리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그러나 어기는 가족들의 도움과 긍정적인 성격으로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극중 올리비아의 친구 미..
피터팬을 위하여 <몬스터 콜> 네이버나 옥수수 무료영화 중에서 괜찮은 영화를 하나씩 발굴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 꼭봐야지, 했다가 극장에서 놓쳐서 아쉬운 영화였는데, 이번에 옥수수에서 무료로 풀길래 얼른 시청! 옥수수 무료영화 아이가 나오고, 나무괴물이 나오길래 판타지가 가미된 동화같은 영화일꺼라 예상했는데, 아니었다.오히려 세상이 마냥 행복하고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그럼에도 괜찮다고 하는 영화였다.아이가 아닌데도, 다 자랐음에도 아직 성장하지 못한 나와 같은 어른들을 위로해주는 영화였다. . 줄거리 아이라고 하기엔 크고, 다 자랐다고 하기엔 아직 어린 '코너 오말리'는 아픈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코너는 시한부 엄마의 치료에 희망을 가지지만 쉽지 않고, 학교생활은 친구들의 구타로 엉망이다.그러던 어..
숨겨진 꿀잼 로맨틱코미디 영화 두번째, 10편 [추천] - 잘 안알려진 꿀잼 로맨틱코미디 영화 10편(클릭)에 이어덜 유명하지만, 꿀잼인 로코 영화를 발굴해보는 두번째 시간! 모아놓고 보니 로코와 로맨스 장르에 걸쳐져 있긴 하지만 ㅎㅎ 유쾌하게 본 영화들로만 하나하나 모아봤당!뻔한전개에도 기분좋게 볼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영화! ※내눈에만 꿀잼일 수 있음※※내눈에만 숨겨진걸 수 있음※ 어느 멋진 날(1996) 홀로 아들을 키우는 이혼녀 멜라니 파커(미쉘 파이퍼)와 주말마다 딸을 만나는 이혼남 잭 테일러(조지 클루니)는 아이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인연으로 만나게 된다. 잭의 실수로 아이들이 소풍에 못가게 되자, 직장에 메인 꼴인 두 사람은 교대로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한다.그러나 예기치 않는 사건이 계속 일어나게 되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부딪히게 되는데..